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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4.08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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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가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한국 정부가 중국인 방한객 확대를 위해 오는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중국 노선을 확대해 대응한다는 의도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하계 기간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으로 인한 유럽노선 감편에 따른 여유 기재를 중국 노선에 투입했다.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재취항해 지난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옌지, 창춘, 창사 노선은 증편을 통해 노선을 확대했다.
국내 항공사 중 중국 노선이 가장 많은 대한항공의 수익성도 기대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동북아 노선을 지난해부터 확대해 왔다. 오는 3분기부터 중국인 여행객의 한국 방문이 본격화된다면 중국 노선 탑승률 제고로 수익성 추가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을 오가는 운항편의 탑승률이 증가한다면 분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주를 향하는 외국인 여행객에 한국 정부가 비자 면제 조치 이후 제주 방문 외국인이 많아진 것을 미루어 보아 정부의 이번 조치도 중국 노선 탑승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출처 : 이비엔(EBN)뉴스센터(https://www.ebn.co.kr) |